▲ 효연의 오션뷰 펜트하우스가 매물로 나왔다.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최근 화제를 모은 소녀시대 효연의 오션뷰 펜트하우스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효연이 내놓은 매물가는 37억 원.

9일 보도에 따르면, 효연은 지난달 26일 자신이 소유한 인천 송도아파트를 37억 원에 내놓았다. 해당 매물 공급 면적은 300㎡, 전용 면적은 210㎡.

무엇보다 이 아파트는 최근 방송에 나와 눈길을 사로잡은바, 지난달 1일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서 효연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이라고 소개했고, MC들은 특급 호텔 뺨칠 정도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인천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에 깜짝 놀랬다.

당시 시청자들 역시 효연의 궁궐 같은 집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 효연은 지난 2012년 이 집을 분양받았다. 분양 당시에도 송도 최고급 아파트로 주목받은 효연의 집은 지하 5층에서 지상 60층으로 총 2개 동, 999가구 규모다. 효연의 집은 아파트 최고층인 60층의 펜트하우스로, 이 아파트 단지에서 딱 2세대 만 있다. 분양 당시 가격은 12억 5000만 원. 

▲ 효연의 오션뷰 펜트하우스가 매물로 나왔다.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해당 매물 등기부등본에는 지난 2012년 아파트 준공 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면서 은행으로부터 10억 9600만 원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통상 근저당은 실제 대출금액의 120%를 설정하는바, 효연은 2012년 대략 9억 원을 대출을 받아, 약 3억 5000만 원의 순수 자본금으로 분양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가운데, 효연이 내놓은 대로 해당 매물을 37억 원에 매도한다면, 효연은 3억 5000만 원을 투자해 약 15억 원을 이익을 보게 되는 셈이다. 효연이 2012년 당시 은행 대출을 받을 때, 금리가 얼마나 적용된 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투자 가치로 따지면 상당한 수익률을 올린 것이다.

그러는 한편, 부동산업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초고가 물건 매매가가 급락하고 있어, 효연의 집 역시 37억 원에 팔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효연의 집은 물론, 효연의 집과 같은 세대는 분양 이후 거래가 없었고, 그나마 인근 비슷한 시기에 준공된 아파트 400㎡ 면적(전용 면적은 295㎡)의 지난해 2월 실거래 가격은 36억 5000만 원이다.

▲ 효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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