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놀란 아레나도.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애리조나 무관중 경기를 놓고 긍정적인 뜻을 드러냈다.

아레나도는 8일(한국시간)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안전이 보장된다면, 나는 참가하겠다”면서 “이 아이디어가 쉽게 묵살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나는 빨리 밖으로 나가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 선수노조와 애리조나 무관중 경기 추진을 검토했다. 전지훈련용 야구장이 많은 애리조나에서 30개 구단이 모두 모여 페넌트레이스를 치르자는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해당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다음날인 8일 “애리조나 무관중 경기는 여러 안건 중 하나였다. 구체적인 계획도 만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올 시즌을 개막하고자 하는 열망은 메이저리그 구성원 모두가 지니고 있다. 아레나도 역시 이날 인터뷰를 통해 야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물론 아직은 신중하게 사태를 지켜보자는 의견도 많다. 아레나도의 동료인 우완투수 스캇 오버그는 이날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지금 야구는 많은 방안들을 찾아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모든 구성원의 건강이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존 그레이도 “나는 지금 건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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