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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서 만난 '전설의 KBS 32기'…전현무‧오정연‧최송현‧이지애, 그때는 어땠기에[종합]

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2020년 04월 08일 수요일

▲ KBS 32기 아나운서 출신들과 최송현 연인 이재한이 만났다. 이지애, 오정연, 이재한, 최송현, 전현무(왼쪽부터). 출처l최송현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들이 모였다. 다름 아닌 MBC에서 말이다. 이들의 특별한 동기 모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리 어벤져스’로 불리는 방송인 전현무, 이지애, 오정연이 배우 최송현의 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뭉쳤다. 이들은 모두 KBS 재직 시절, 넘치는 끼와 맛깔스러운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전설의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들이다.

▲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캡처

최근 방송된 MBC ‘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최송현 편에서는 특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최송현이 그의 동기들을 만난 것. 이들은 최송현의 연인 이재한과 인사를 나누며, 이들 커플의 사랑을 응원하는 등 ‘훈훈한’ 면모를 뽐냈다.

무엇보다 MBC ‘부럽지’를 통해 프리랜서 선언 후 첫 동기 모임을 하게 된 네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전현무는 “왜 우리 동기 모임을 MBC에서 하냐고”라며 머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캡처

해당 장면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4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우정과 이들의 ‘막강 팀워크’가 눈길을 끌면서, 왜 이들이 ‘전설의 KBS 32기 아나운서’인 줄 알겠다며 수긍하고 있는 분위기.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이들의 KBS 재직시절을 돌이켜보기도 했다.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 오정연은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한 명도 빠짐없이 넘치는 끼와 능숙한 진행 솜씨를 자랑해 KBS 내 가장 핫한 기수로 꼽혀왔다.

▲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캡처

전현무는 이전까지는 없었던 이른바 '예능 전문 아나운서'로 비타민, 스타골든벨, 생생정보통 등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한창 자리매김하던 2012년 9월, 프리랜서로 전향을 선언하며 KBS 퇴사했다. 최근까지도 ’친정’ KBS에서 ‘해피투게더4’ MC로 활약하는 등 이제는 연말마다 연예대상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송현은 KBS ‘해피 투게더’와 ‘상상 플러스’를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스타가 됐고, 2007년 KBS 연예대상 MC부문 여자신인상까지 받으며 ‘아나테이너’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인 연기를 위해 이듬해 봄 퇴사, 이후 다수의 작품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지애는 KBS '6시내고향’, ’생생정보통’, 'TOP 밴드' 시리즈, '의뢰인K’, 'VJ특공대' 등에서 안정적으로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입사 8년 만에 사표를 제출한 이지애는 지상파와 케이블을 오가며 다양한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최근에는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32기 중에서 가장 KBS에 오래 남아있었던 오정연은 ‘도전! 골든벨’, ‘세대공감 토요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깔끔한 진행솜씨를 자랑,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 잡았다. 2015년 퇴사 전까지도 ‘생생정보통’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오정연은 프리랜서 전향 후에도 배우, MC, 라디오DJ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는 KBS 품을 모두 떠났지만, 네 사람 모두 재직 당시 ‘KBS 간판 아나운서’라 말해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퇴사 이후에도 KBS 32기 아나운서 출신들의 방송가 활약이 눈부셔, 역시 ‘전설의 32기’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 KBS2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들은 끈끈한 동기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는데, 퇴사 이후 ‘해피투게더4’에서 만난 전현무, 오정연, 최송현이 재직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당시 최송현은 "(전)현무 오빠가 왜 밉상이 됐냐면, 방송에 나가면 제일 막내면서 선배들을 놀리면서 이슈를 만들었다. 그런데 사실 저희 동기들과 가장 많이 붙어 있어서 소재로 쓸 만했는데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다"라며 32기 청일점인 전현무의 동기 사랑을 칭찬했다. 오정연 또한 "현무 오빠가 32기 리더라 저희가 매일 따라다녔다. 늘 밥을 사주고 차로 데려다주면서 발이 되어줬다"라고 미담을 공개했다. 

▲ KBS 32기 아나운서 출신들과 최송현 연인 이재한이 만났다. 오정연, 이지애, 전현무, 최송현, 이재한(왼쪽부터). 출처l최송현 SNS

이처럼 이들의 우정은 14년이 지나도 변함없었다. ‘부럽지’ 방송 이후 최송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기 모임 사진을 올렸다. 최송현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짝궁과 동기들”이라며,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했다.

누리꾼들 역시 MBC에서 재회한 이들의 모임이 재밌다면서, 향후 KBS 32기 아나운서 출신들의 활약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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