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타임즈는 8일(한국시간) 콩거 코치와 전화 인터뷰를 실었다. 미국에서 태어난 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가 올해 생애 처음 KBO리그 일원이 된 콩거 코치는 “나는 올 시즌이 언제 시작할지 모른다. 만약 선수 중 확진자가 나온다면, KBO리그는 바로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기는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선수단 중 확진자가 나오면 최소 한 달간 일정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대한 모든 부분이 분리돼 있다”고 말했다.
KBO리그는 다른 나라와 달리 청백전을 통해 팬들의 야구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경기가 생중계되면서 메이저리그로부터 큰 관심을 끌게 됐다. 매일 같이 한국 내 상황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는 이유다.
LA타임즈는 “KBO리그 구단들은 미국 프로스포츠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얼마나 잘 대처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이다”고 설명했다.
콩거 코치는 “한국은 모든 것을 엄중하게 차단하고 있다. 또, 정부는 매일 같이 사람들에게 어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지를 문자로 알려준다”고 국내 상황을 알렸다. 이어 자신이 최근 겪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콩고 코치는 “최근 새 계좌를 만들기 위해 은행을 찾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마스크를 깜빡하고 들고 오지 않았다”면서 “은행 직원들은 물론, 기다리는 사람들 모두가 나를 쳐다보더라. 그리고는 한 직원이 ‘우리 방침상 이 건물로 들어오려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결국 나는 놓고 온 마스크를 가지러 구장으로 되돌아갔다”면서 국내의 철저한 방역 체계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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