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안카를로 스탠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장타력 순위를 매겼다. 매체는 "우리(CBS스포츠)는 스포츠를 되찾을 떄까지 매주 순위를 매길 것이다"며 "장타력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팀 장타율 0.472 이상을 기록한 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0.495), 미네소타 트윈스(0.494), 뉴욕 양키스(0.490)다. 지난해 양키스의 경우 많은 선수가 다치며 황폐화됐다. 게리 산체스 106경기, 루크 보이트 118경기, 애런 저지 102경기, 지안카를로 스탠튼 18경기 72타석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풀시즌을 뛰는 스탠튼은 믿기 어렵지만, 지난해보다 더 많이 뛸 수는 있을 것이고 나머지도 이정도로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양키스 장타력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양키스와 달랐다. 매체는 "사인 훔치기, 부정 행위 스캔들 때문에 휴스턴은 조금 하향 평준화를 해야 한다. 휴스턴은 1위 후보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는 지난해 기록적인 장타력에 조시 도널드슨을 추가했다"며 지난해 이상의 장타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1위로 양키스, 2위로 미네소타를 꼽은 가운데 LA 다저스를 3위로 선정했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는 지난해 장타력 4위였다. 거기에 무키 베츠를 추가했다. 다저스타디움 이적이 그를 조금은 아프게 하지만, 그는 장타 생산 기계다. 지난 5년 동안 매년 40개 이상 2루타를 쳤고 늘 여러 개의 3루타를 쳤다. 그린 몬스터에서 다저스타디움으로 구장이 바뀌면서 몇몇 2루타는 3루타로 바뀔 수 있다. 베츠는 일반적으로 30홈런 정도는 치는, 통산 장타율 0.519의 강타자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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