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으로 입길에 오른 후지나미 신타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후지나미 신타로 등 소속 선수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열흘이 지났다. 한신 야노 아키히로 감독은 "야구계에 폐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노 감독은 7일 구단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취재진)께 미안한 마음이다. 야구계에 폐를 끼쳤다. 지역의 여러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구석까지 폐를 끼쳐버렸다. 죄송하고, 책임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한신은 훈련은 물론이고 구단 프런트까지 활동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7일에는 훈련 재개 여부를 놓고 코칭스태프와 구단 고위층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노 감독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결정이 내려져도 그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단 의사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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