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액으로 영입한 탕귀 은돔벨레(23)와 작별을 생각한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미 은돔벨레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로 눈길을 돌렸고, 라이프치히 마르셀 자비처 영입을 원한다”고 알렸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7200만 유로(약 952억 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번뜩이는 데뷔골을 보였지만, 무리뉴 감독 아래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29라운드 번리전에서 스프린트(전력질주) 0회라는 오명까지 안았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에게는 미드필더가 없었다. 계속 기회를 줄 수 없다”라며 비판을 했다. 뒤에 은돔벨레 처분을 결심한 모양이다.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끝나고 자비처에게 끌렸고 4500만 파운드(약 637억 원)를 준비했다.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은돔벨레를 원하고 있다. 이반 라키티치와 비달을 보내고 은돔벨레로 새로운 중원 편성을 고려할 모양새다. 볼을 잡을 때 패스와 볼 소유권 유지에 긍정적이라 어쩌면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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