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 곽혜미 기자] 코로나가 뒤덮은 스포츠. 여자 농구, 프로 배구, 프로 농구 모두 다 우승팀을 가려내지 못한 채 시즌을 중도에 마치게 됐다. 경기를 중단, 연기하며 어떻게든 시즌 재개를 위해 노력했던 겨울 스포츠계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지 않자 결국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여자 배구는 최근 몇년 동안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타며 많은 팬들을 불러모았다. 아기자기한 플레이, 스타성 있는 선수들, 국제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 등이 그 배경이다.

2019-2020 시즌 여자 배구는 상반기 시청률 부문에서 V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여자 배구가 남자 배구를 초월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평균 시청률도 작년 시즌 대비 대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여자 배구가 열리는 체육관은 만원 관중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여자 배구 대표팀의 활약으로 여자 배구의 흥행은 더욱더 큰 탄력을 받았다.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돌아오고 다시 한번 그 상승세를 이어 가려고 할 때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결국 시즌은 허무하게 종료가 됐다. 팬들과 선수 모두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였지만 야구의 인기를 위협할 만큼 큰 인기를 이어 가던 여자 배구였기에 그 아쉬움은 더욱 컸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불꽃 튀는 1위 다툼, 이재영이 돌아온 3위 흥국생명의 마지막 뒷심. 팬들이 기대할 경기들이 매우 많았으나 시즌 종료와 함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여자 배구 인기 상승의 주 요인인 이재영-이다영 자매도

미녀 배구 선수 고예림도

아기자기한 여자 배구의 매력도

멋진 디그 보는 재미도

이재영의 귀여운 미소도


'코로나로 시즌이 중도 종료되어 다음 시즌에 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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