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말 머레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덴버 너게츠가 밀워키의 추격을 뿌리쳤다.

덴버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에서 109-95로 이겼다.

이날 밀워키는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무릎), 에릭 블렛소(무릎), 조지 힐(내전근)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또한 크리스 미들턴과 브룩 로페즈가 휴식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전력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났다. 덴버는 경기 한때 밀워키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4쿼터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결국 홈에서 승리를 따냈다. 

1쿼터부터 덴버가 분위기를 압도했다. 39-24로 리드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밀워키가 간격을 좁혔다. 2쿼터 득점 부문에서 30-23으로 앞섰다. 덴버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만하면 밀워키가 추격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전까지 덴버가 62-54로 앞섰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덴버가 점수를 벌리면 밀워키가 쫓아왔다. 덴버는 자말 머레이, 밀워키는 카일 코버 중심으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덴버의 집중력과 경기력이 더 좋았다. 개리 해리스와 니콜라 요키치의 연속 득점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덴버는 두 자릿수 점수 차이로 다시 한번 간격을 벌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머레이가 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여기에 폴 밀샙(20점 10리바운드), 제라미 그랜트(19점 6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