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47)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을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최고의 매치라고 볼 수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이 만났기 때문이다. 세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즐비하고, 두 감독의 지략 대결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단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언급하며 "세계 최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이다. 지단과 과르디올라의 대결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축구 경기다. 매력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부터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라며 "톱 레벨의 감독이 많지만 나는 그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3번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뮌헨에서도 3번의 리그 우승을 도왔고,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2번의 리그 우승을 따내면서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뽑힌다.

지단 감독의 경력도 화려하다. 2014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단 감독은 2015-16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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