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힘 스털링(앞)이 리버풀에 불만을 터트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라힘 스털링(25)이 소속 팀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만큼 존중 받지 못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국 일간지 ‘리버풀에코’는 22일(한국시간) “스털링은 맨시티가 리버풀만큼 존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Raheem Sterling says Man City not 'treated with same respect' as Liverpool)”라며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를 인용해 알렸다. 

스털링은 2015년 리버풀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왔다. 당시 이적료 4900만 파운드(약 766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잉글랜드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발전했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리버풀 출신이지만, 적잖게 불만이 있는 모양이다. 스털링은 “지난해 잉글랜드 내 모든 컵을 쓸었지만 올해의 선수는 없었다.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던 리버풀 선수에게 상이 돌아갔다. 하지만 그 전에 20골을 넣던 야야 투레는 같은 대우가 아니었다. 우리가 잘해도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리그 우승을 해도 리버풀과 같은 대우가 아니라고 불평했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4번 정도 우승을 했지만 올해의 선수상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리그 우승 팀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 올해는 리버풀이 우승하고 받겠지”라는 말에서 알 수 있었다.

적절한 대우라고 느끼진 않지만, 앞을 보고 나아가야 했다. 스털링은 “매년 우리가 트로피를 차지하는데, 다른 팀 선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가져간다.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린 계속 나아가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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