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 출입시 체온을 재고 있다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

WKBL은 21일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하여 긴급하게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WKBL은 21일부터 정규 시즌과 퓨처스리그(2군 리그) 모두 무관중으로 경기를 펼친다.

과연 KBL은 어떨까. KBL 관계자는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단계별 준비를 마쳤다"라며 "25일 오전에 KBL 이사 간담회를 진행한다. 여기서 KBL의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KBL은 현재 아시아컵에 출전한 대표팀 일정으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26일부터 경기가 재개된다. 이사 간담회 결과에 따라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퍼졌다.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6명에 달한다(21일 오후 4시 기준). 최근 이틀 동안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크게 늘었다. 

KBL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경기장 출입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한 언제든지 손을 씻게끔 손 소독제와 세정제도 곳곳에 비치해놨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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