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국악인 송소희가 대학교를 졸업하며 소감을 밝혔다.
송소희는 2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껏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는 대학교라고 생각한다"며 졸업식에 참석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소희는 학사모를 쓰고 지인들과 사진을 찍고, 학사모를 벗어 하늘에 던지는 등 졸업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학교를 다니며 심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송소희는 "국악을 한 지 19년째 되지만 진짜 시작은 대학교 때부터라고 생각한다"고 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제 막 시작했다 생각하고 더 겸손히 용감하게 제 갈 길을 걸어가 보겠다"며 "단국대 학생이라 행복했다. 학창시절 끝"이라고 뜻깊은 졸업 소감을 남겼다.
어려서부터 민요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국악소녀'로 사랑받은 송소희는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정시모집에 합격해 16학번으로 대학생활을 보냈다. 이후 졸업 소식을 알렸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벌써 대학 졸업할 나이가 됐냐며 '국악소녀'의 성장에 놀라워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