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하정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하정우 측은 지난 17일 첫 의혹이 불거진 이후 계속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다 지난 18일 공식 입장을 표명해 "치료 목적으로 투약"이라며 불법 투약 의혹을 일축했다.
SBS 강경윤 기자는 하정우에 대한 취재 결과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불법 투약을 했으며 본인의 이름이 아닌 동생 이름으로 차명 진료를 봤다. 10여차례 이상, 동생의 이름으로 투약받은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강남구 소재의 해당 병원을 찾았다. 병원 원장은 구속됐고, 영업은 중단된 상태였다. 건물 자체가 폐쇄되어 있었다. 주차장 관계자는 "작년 12월부터 배우들, 연예인들도 좀 많이 오는 편이다. 회장 부인들, 딸들, 부회장, 하정우도 오고 그랬다"라고 전언했다.
유명인이 많이 온다는 문제의 병원과 하정우의 소속사는 도보 5분 거리였다. 제작진이 소속사를 방문하고 3시간이 지나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투약은 사실이며 흉터 치료를 위해 받았을 뿐이다"라며 동생 이름을 왜 빌려 맞았느냐에 대한 의문에는 "프라이버시 때문에 병원에서 직접 동생과 매니저 이름을 요구했을 뿐. 하정우는 차명진료인 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본명인 김성훈이 아닌 하정우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차명 진료 부분에 대해 굳이 동생의 이름을 쓸 이유가 있었을까란 합리적 의심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하정우 측은 수사가 이뤄지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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