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김강률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질롱(호주), 김민경 기자] "아직 부족하다."

두산 베어스 우완 김강률(32)이 19일 2번째 라이브 피칭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강률은 이날 공 25개를 던지면서 직구에 커브와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재활은 잘 마쳐 몸 상태는 이상이 없지만, 마운드 위에 정상적으로 서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가 나왔다. 

김강률은 "아직 부족한 것 같아 만족할 수는 없다. 준비가 더 필요하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며 몇 차례 투구를 더 진행해야 정확한 몸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투구를 지켜본 김원형 투수 코치는 "아직은 100% 힘으로 투구는 못하지만 좋아지고 있다. 오늘(19일) 특히 커브가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강률이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는 몸 상태는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마운드 위에서 부상 전에 보여줬던 강속구의 위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두산은 21일 귀국해 하루 휴식을 취하고 오는 23일 일본 미야자키로 넘어가 실전 점검 위주로 훈련을 이어 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질롱(호주),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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