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하이에나' 제작발표회에 불참하는 배우 황보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황보라가 '하이에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황보라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하이에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제작발표회를 온라인 라이브 형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당초 황보라가 김혜수, 주지훈, 전석호, 장태유 PD와 함께 21일 오후 7시 진행되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시간이 오후 5시로 앞당겨지면서 출연자도 김혜수, 주지훈, 장태유 PD로 축소됐다.

황보라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두고 하정우와 관련된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황보라의 오랜 연인이자 소속사 대표인 차현우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친형인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하정우는 친동생이자 황보라의 남자친구인 차현우의 이름을 사용해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부담을 느낀 황보라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이 아니냐는 것. 

▲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에 반박한 배우 하정우. ⓒ한희재 기자

SBS 관계자는 19일 스포티비뉴스에 "스케줄 문제와 내부 사정이 있었다"고 황보라가 불참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정우는 지난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피부 레이저 치료를 위해 병원을 내원했고,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다"며 "원장이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해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했다.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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