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언 윌리엄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라이징 스타스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19)은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올스타전 라이징 스타스에서 팀 USA로 출전해 20분간 14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 USA는 팀 월드를 151-131로 이겼다.

윌리엄슨은 이날 자 모란트와 함께 화려한 플레이를 합작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어마어마한 덩크도 찍었다. 모란트가 공을 올리면 윌리엄슨이 공중에서 찍어냈다. 

여기서 사건이 발생했다. 2쿼터 막판에 윌리엄슨이 덩크를 꽂아 넣으면서 림이 휘고 만 것. 128㎏의 윌리엄슨이 여러 번 덩크를 성공하면서 림이 충격을 입고 말았다.

경기 후 윌리엄슨은 ESPN과 인터뷰에서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동료들이 림에 대해 말하고 있더라. 어느 덩크슛에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내가 한 것 같지 않다"라고 밝혔다.

모란트는 이날 윌리엄슨과 함께한 것 중 가장 멋진 플레이에 대해 묻자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려준 앨리웁이다. 패스가 어려웠는데, 그가 잘 잡아서 마무리했다. 그가 나를 멋지게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팀 USA의 MVP는 샬럿 호네츠의 마일스 브릿지스가 선정됐다. 그는 벤치에서 나와 20분간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FG 8/12 3P 3/7로 펄펄 날았다. 화끈한 3점슛과 덩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전반까지 팀 월드가 우리를 압도하고 있었고,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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