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한 번 더 믿는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28(한국 시간)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이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더 이상 임대를 보내지 않고, 판매도 하지 않을 테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시즌에 합류하라고 말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산체스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도 맨유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받았다. 그러나 산체스는 높은 주급에 비해 부진한 활약으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결국 산체스는 인터밀란으로 쫓기듯 임대를 떠났다.

인터밀란에서도 산체스는 부진했다. 부상이 겹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어느덧 맨유 복귀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이때 맨유가 산체스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그를 복귀시킨 후 다시 그를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드워드 부사장은 산체스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더 이상 임대는 없다며 프리시즌부터 맨유에 합류하라고 전했다. 로멜루 루카쿠가 떠나며 공백이 생긴 자리를 영입이 아닌 산체스로 메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맨유 팬들의 불안감을 커지고 있다. 아스널을 떠난 후 산체스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과연 2022년까지 맨유와 함께 해야 하는 산체스가 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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