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지역매체가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난해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토론토 스타'의 칼럼니스트 그리거 치즘은 26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아쉬웠던 지난해에 비해 선발 로테이션이 한층 좋아졌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지난해 토론토는 최소 1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선수가 21명이었고 선발 평균자책점은 5.25로 메이저리그 전체 22위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올해는 토론토 역사상 투수 최고 FA 금액을 받고 입단한 류현진이 있다.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류현진이 합류했다는 건 토론토 선발진 전체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소식이다. 그러나 한 자리가 채워지면서 경쟁이 더 심해지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위 매체는 "토론토는 선발진 중 4명을 채운 듯 보인다.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안전한 선택이다. 그리고 태너 로아크, 맷 슈메이커, 체이스 앤더슨이 그 뒤를 잇는다. 모든 선수가 캠프를 건강히 마친다면 5선발에는 무려 6명의 후보가 남는다"고 설명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경쟁을 반기는 분위기다. 몬토요 감독은 "선수들이 자리를 얻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 그래야 경쟁적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 지난해 우리는 후반기에 힘든 일정을 가졌고 유망주 투수들이 강팀과 맞닥뜨려야 했다. 5선발을 두고 다투게 되는 선수들 모두 올해도 메이저리그 기회를 얻겠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언제 기회가 올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위 매체는 "토론토에 좋은 소식은 지난해 흔했던 '불펜 데이'가 줄어들 것이고 그 간격도 벌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토론토는 여전히 로아크나 앤더슨 앞에 오프너를 기용할 수는 없지만 던질 수 있는 선발이 없어 불펜투수가 나오는 것과는 다른 일"이라며 토론토 선발진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으로 칼럼을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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