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우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최우식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시권이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문라이트' 제작사가 만드는 신작 영화의 주연으로 거론되고 있다.

23일 최우식이 미국 영화제작·배급사 A24가 만드는 영화 '전생'(Past Lives) 주연을 맡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우식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출연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콜라이더는 최우식이 A24의 코리안 로맨스 영화 '전생'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전생'은 어린 시절 한국에서 만난 두 사람이 각자의 삶을 살다 재회한다는 내용으로, 셀린 송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스콧 루딘과 '레이디버드'의 엘리 부시가 제작하며, 다가오는 봄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최우식은 2017년 '옥자'로 봉준호 감독과 첫 인연을 맺은 뒤 '기생충'에서 송강호 가족의 아들 기우 역을 맡아 세계 영화인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지난 미국배우조합(SAG)상 시상식에서 '기생충' 배우들과 최고상인 앙상블을 수상했다. 개성, 연기력을 갖춘 배우인 데다 영어도 유창해 아카데미 레이스 기간 중 한국과 미국을 오간 그에게 할리우드 영화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