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故(고) 구하라 납골당을 찾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한 악플러의 DM이 충격을 주고 있다.
한서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식 러버 구하라 씨. 김치찌개 준비했습니다"라며 "맛나게 먹어. 오늘 너무 반가웠어. 꿈에서 또 보자"라고 구하라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구하라 납골당 사진과 직접 챙겨간 김치찌개 사진을 공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친분은 구하라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서야 뒤늦게 알려졌다. 한서희는 고인과 생전에 주고받은 메시지들을 공개하면서, "입관할 때 언니랑 손잡고 얘기하는데, 내가 뭔 말 했는지 알지? 그 약속 꼭 지키기야"라며 "꿈에 안 나오면 정말 나 화낼 거야. 꼭 나와줘. 할 말 엄청 많아 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라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라고 구하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누리꾼들은 한서희가 해당 메시지로 고인이 생전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다며, 더욱 가엽고 딱하다며 전했다. 그러면서도 누리꾼들은 한서희 역시 마음을 잘 추스르길 바라고 있다.
한서희 역시 자신의 우울감을 계속해서 고백하는가 하면, 도 넘은 악플로 심적 고통을 받아온바. 무엇보다 20일에는 한 누리꾼의 "한서희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기선 행복하세요"라는 충격적인 DM을 공개했다.
한서희는 이러한 DM을 공개하면서, 별다른 글귀를 덧붙이지 않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지나친 악플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다. 구하라 납골당을 찾아 애도하고 온 한서희에게 가엽고 딱하다며 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서희를 고인 취급하는 듯한 이 같은 메시지는 더더욱 충격을 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더 이상 악플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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