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골 ⓒ장우혁 통신원
▲ 판 다이크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리버풀의 무패행진은 계속된다.

리버풀은 20일 새벽 130(한국 시간)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4점으로 리그 1, 맨유는 승점 34점으로 5위가 됐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자리했고 중원에 바이날둠, 헨더슨, 체임벌린이 자리했다. 포백은 로버트슨, 판 다이크, 고메스, 아놀드, 골문은 알리송이다.

원정팀 맨유는 3-4-1-2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제임스와 마시알이 서고, 페레이라가 뒤를 받친다. 윌리암스, 마티치, 프레드, 완 비사카가 중원을 구성하고 스리백은 루크 쇼, 매과이어, 린델로, 골문은 데 헤아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의 기세는 무서웠다. 이에 맨유는 라인을 위로 올려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10분까지 점유율은 맨유가 살짝 더 높았지만 공격을 주도한 건 리버풀이었다. 결국 전반 14분 아놀드의 코너킥 상황, 판 다이크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에도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7분 아놀드의 크로스를 판 다이크가 쇄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페레이라는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바닥에 주저앉았다. 전반 21분 로버트슨의 크로스는 완 비사카가 막았다.

전반 23분 마네는 굴절된 공을 잡으며 기회를 얻었지만 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반 24분 판 다이크는 데 헤아와 경합하며 공이 떨어졌고, 이를 잡은 피르미누가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골은 취소됐다.

맨유는 좀처럼 공격을 하지 못했다. 전반 35분 리버풀은 또 다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바이날둠이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전반 39분 마시알의 기습적인 슈팅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40분 완 비사카가 내준 패스를 페레이라가 쇄도했지만 공을 맞추지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1분 로버트슨의 완벽한 크로스를 살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부정확했다. 후반 3분 헨더슨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후반 7분 체임벌린의 슈팅은 데 헤아가 침착하게 잡았다.

후반 13분 마시알은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은 크게 떴다. 후반 17분 마네는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슈팅은 허무하게 벗어났다. 리버풀은 후반 20분 체임벌린을 빼고 랄라나를 투입했다.

골이 필요한 맨유는 마타, 그린우드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리버풀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경기는 살라의 추가골까지 더해지며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 리버풀의 승리
▲ 알리송과 살라 ⓒ장우혁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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