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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마요르카(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한국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과 일본의 미래 구보 타케후사(레알 마요르카)가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발렌시아는 19일 오후 8(한국 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주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레알 마요르카에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7위에 머물렀고, 마요르카는 강등권을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이강인과 구보는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마요르카는 초반부터 골을 퍼부으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7분 라일로, 22분과 41분에는 부드미르의 연속골이 터졌다. 여기에 후반 6분 발렌시아의 에이스 파레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급하게 투입됐다. 그러나 후반 34분 로드리게스가 마요르카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35분 구보가 들어왔다. 그렇게 이강인과 구보의 미니 한일전이 시작됐다. 두 선수는 정확한 패스를 보여주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이강인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구보는 평점 5.9점을 받았다. 구보는 1개의 유효 슈팅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줬다. 이제 시작된 두 선수의 맞대결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마요르카(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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