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 경기가 토트넘 역사의 마지막 경기가 아니다. 경기는 이어지고 다음 시즌도 있다. 차분해져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가 18일 왓퍼드 원정에서 무득점 무승부로 리그 4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파올로 가차니가의 선방으로 페널티킥 실점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366일 만에 원정 무실점 경기를 했지만,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공격진의 마무리가 무뎠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영국 왓퍼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진행한 경기 후 회견에서 공격수 추가 영입에 대한 질문에 "가능하다면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안할 것"이라며 반드시 진행할 일은 아니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클럽에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 가능할 때 영입할 것이고, 옳은 경우에만 할 것"이라며 무리한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그 4연속 무승(2무 2패)의 결과에 "이 경기가 토트넘 역사의 마지막이 아니다"라며 조급할 것 없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 외에도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가 부상 중인 것을 언급하며 "두 명의 피지컬 좋은 선수가 없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 했으나 직선적인 축구를 하기 어려웠다"며 왓퍼드전 고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시작도 좋았고 경기도 좋았고 마무리도 잘 했다. 여기서 경기하는 건 쉽지 않다. 피지컬 좋은 선수없이 기술적인 선수만 기용해야 했다"며 "좋은 경기였다. 그들도 우리도 승점을 위해 싸웠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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