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영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흥국생명의 간판 공격수 이재영(24)이 무릎 통증으로 1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재영은 아킬레스건과 허리 부상이 있었는데 오늘 연습 도중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경기장에는 오지 않았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앞으로 1주일간 휴식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재영은 허리와 발목, 무릎 부상을 안고 이번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임했다. 조별 리그에서 그는 상황에 따라 다른 선수와 교대로 출전했고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팀의 해결사로 활약했다.

이재영도 김연경(32, 터키 엑자시바쉬)과 김희진(29, IBK기업은행)처럼 부상 투혼을 펼쳤다. 지난 13일 귀국한 그는 다음 날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V리그 복귀를 위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던 그는 무릎 통증으로 21일 열리는 GS칼텍스와 경기에서는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재영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뒤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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