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트맨'의 권상우.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히트맨'의 배우 권상우가 아들 룩희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며 아들이 재미있게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제작 베리굿스튜디오) 개봉을 앞둔 16일 서울 삼청동의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이 그리지 말아야 할 일급 기밀을 웹툰으로 그려 공개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 액션이다. 권상우가 주인공 준 역을 맡아 극 전반을 이끌었다.

'히트맨'은 15세이상 관람가지만, 부모와 동반하면 12세 어린이도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에 녹은 코미디와 액션 못잖게 꿈과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을 움직였다는 권상우는 올해 12살이 된 아들 룩희와 '히트맨'을 보러가려 한다며 "아들이 처음으로 엄마하고 와서 아빠 영화를 본다"고 흐뭇해했다.

권상우는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부터 성룡을 보고 따라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히트맨' 속) 몇몇 장면을 찍으며 청룽(성룡, 재키찬) 영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의외로 그런 영화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히트맨'은 깔끔하고 유쾌한 느낌, 속시원하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작품에 잘 부합하는 것 같다. 이제는 아이들 생각도 한다"면서 "(자녀와 아이를 보는) 그것도 저에게는 영화 흥행만큼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룩희가 보고 재미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중요한 교감 아니겠나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히트맨'은 설을 앞둔 오는 2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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