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맨 오른쪽)가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녹화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가 사위 김건모 논란 속에 KBS2 '불후의 명곡' 녹화를 마쳤다.

12일 '불후의 명곡' 권용택 CP는 스포티비뉴스에 "장욱조 씨는 김건모와 무관하게 섭외를 진행했다"라며 방송도 오는 2020년 1월 11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권 CP는 "장욱조 씨는 명곡이 많은 분인데, 그분 자체가 조명받지 못했었다"라며 '전설'로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그날 경연 무대도 모두 좋았고, 만족스럽게 녹화도 마무리했다. 장욱조 씨도 후배 가수들의 경연 무대에 무척 만족하며, 기분 좋게 흔쾌히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건모의 기사로 인해 시끄러울 수도 있었으나, 감정동요 없이 녹화를 끝냈다. 사위를 믿는 것 같았다"라며 "별도의 김건모 언급은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건모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편집도 필요 없다는 것이 '불후의 명곡' 측 설명이다.

장욱조는 지난 1967년 '나를 울린 첫사랑'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 1969년 '속삭여주세요'로 작곡가로 변신했다. 그는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 '잊지는 못할거야', 조용필 '상처', 최진희 '꼬마인형', 조경수 '돌려줄 수 없나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김건모와 장욱조의 딸 피아니스트 장지연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오는 5월 결혼식을 열 예정이다. 가로세로 연구소는 최근 김건모를 상대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형사고소에 나섰으며,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상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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