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수에서 배우자" 메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는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C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이나 우승했다. 유럽 최고의 명문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05-06, 2008-09, 2010-11, 2014-15시즌까지 비교적 최근에 뛰어난 성적을 냈다. 유스 팀 출신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매년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바르사에 눈물의 무대였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신하다가도, 역전을 허용하면서 탈락의 아픔을 맛봤기 때문이다. 

2017-18시즌 바르사는 8강에서 AS로마를 만났다. 홈에서 치른 1차전을 4-1로 이길 때만 해도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차전에서 0-3으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홈에서 내준 1골 때문에 원정 골 우선 원칙이 발목을 잡았다.

2018-19시즌에도 바르사는 4강 1차전에서 3-0으로 리버풀을 압도하면서 결승행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리버풀 안필드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0-4로 지면서 또 무너졌다. 리버풀이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강하게 나선 반면, 바르사는 3골의 리드를 의식한 듯 소극적인 경기를 치르다가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1차전에서 2골을 넣으면서 맹활약한 메시도 2차전에선 팀의 부진 속에 침묵했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한다. 메시 역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유럽 최고로 우뚝 선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아디다스의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 메시의 발언을 보도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챔피언스리그는 언제나 그곳에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즌이고, 새로운 대회"라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과거로부터, 실수로부터 배우고 현재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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