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란 아레나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놀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시장에 세운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TR)은 12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 보도를 인용해 "콜로라도가 아레나도 트레이드 제안을 들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헤이먼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3루수 아레나도 트레이드 제안을 콜로라도가 듣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아레나도는 메이저리그 최고 3루수다. 통산 타율 0.295 OPS 0.897 227홈런 734타점을 기록한 아레나도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했고, 2013년 데뷔시즌부터 3루수 골드글러브를 올해까지 독식, 7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아레나도는 콜로라도가 내놓을 수 있는 최대 매물이다. 그러나 아레나도 트레이드는 상황이 복잡하다. 2019년을 앞두고 아레나도는 콜로라도와 8년 총액 2억6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는 전구단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으며, 2021년 이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3루수 시장이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는 앤서니 렌던과 조시 도널드슨이 있다. 렌던은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3루수다. 또한 시카고 컵스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3루수 매물로 내놓은 상황. 아레나도까지 가세하기 되면 혼돈의 '3루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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