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현대건설이 최하위 IBK기업은행을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8 21-25 25-19 25-20)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여자부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3패) 고지에 도착했다. 승점 27점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GS칼텍스(8승 4패 승점 25점)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경기를 마친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해서 잘해줬다. 선두에 오른 것은 좋지만 부담도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두 GS칼텍스와 경기는 대표 팀 선수들이 빠진 상태로 한다. 후반기에 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경기에서 양효진은 두 팀 최다인 2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양효진은 자기 관리가 굉장히 좋은 선수다. 상대를 공략하는 법도 잘 알고 있고 세터와 어떻게 맞춰야하는 지도 많이 생각한다. 매우 성실한 선수다"며 칭찬했다.

이 경기에서 신인 이다현은 짧은 시간 코트 안에 들어와 블로킹 2개를 잡았다. 이 감독은 "이다현에게는 지금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하라고 얘기한다. 블로킹 손도 예쁘고 자기 몫은 잘해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