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호가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도 이처럼 포효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UFC부산 특별취재팀 맹봉주 기자] 이제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할 때다.

강경호가 UFC 3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부산이다.

UFC 부산이 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강경호는 이날 메인카드 첫 번째 매치에 나선다.

상대는 중국의 뤼우핑위안. 지난해 7월 옥타곤에 데뷔한 신예다.

MMA 전적은 13승 6패, UFC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름값이 높진 않다.

이긴 경기는 모두 판정승으로 임펙트가 있지 않았다. 직전 경기에선 조나단 마르티네즈에게 오른쪽 니킥을 맞으며 3라운드 KO패 했다.

▲ 강경호와 붙는 중국의 뤼우핑위안(오른쪽).
강경호로선 무조건 이겨야하는 상대다. 2013년부터 UFC에서 활약한 강경호는 빼어난 경기력에도 랭킹에 진입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UFC에서 거둔 5승 중 3승을 피니시로 끝냇고 그라운드와 타격, 주짓수 실력까지 두루 갖춰 어느 상대와 붙어도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그동안 맞상대한 선수들의 이름값이 높지 않았다. 부산에서 격돌할 뤼우핑위안도 마찬가지다.

현재 강경호에게 중요한 건 실적이다. 뤼우핑위안을 확실히 잡고 3연승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한다. 그래야 다음 상대로 빅네임을 원할 수 있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 부산에서 첫 경기를 펼치는 강경호가 고향팬들에게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까? 강경호에게 뤼우핑위안전 승리는 랭킹 진입으로 가는 초석이 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UFC부산 특별취재팀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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