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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도 모르는 상황에서…'미우새' 김건모, 장미 3천송이 프러포즈[종합]

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2019년 12월 09일 월요일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그가 결혼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지 한 달 만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것. 해당 논란이 일파만파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프러포즈 준비 과정이 그대로 전파를 타, 더욱 논란을 키우고 있는 분위기다. 해당 방송에서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김건모에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했고, 김건모 역시 '자신감 넘치게' 프러포즈에 성공, 예비 신부를 감동시켰다. 제작진 측은 무슨 자신감으로 방송을 강행했을까.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예비 신부 장지연을 위해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건모는 코미디언 동생들을 집에 모아 3000송이의 장미를 손질했다. 동생들은 "내가 오늘 네 형수한테 프러포즈한다"고 선언했으나 "너희를 부른 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김건모가 준비한 이벤트는 장미꽃과 소주 뚜껑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하는 거였다. 여러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며 즐거워하는 김건모의 모습에 이선미 여사는 한숨 쉬며 "옷이나 좀 갈아입지. 자신감이 너무 넘쳐. 저건 자신감이 아니라 몰라서 그러겠지?"라 한탄했다.

고민 끝에 '사랑합니다'를 부르기로 했고, 장지연과 관련한 여러 가지 질문에 허심탄회하게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하는 기분에 대해서는 "앨범 내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선미 여사는 감쪽같이 김건모의 결혼을 숨겼던 때를 유쾌하게 회상했다. 쏟아지는 질문에 "나 아니면 저 사람은 안 되겠다"고 말한 예비 신부 장지연을 자랑했고, 아버지 장례식 후 집에서 다시 만난 장지연이 "나무랄 데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날 '충격 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공동 진행자들과 함께 피해를 주장하는 한 여성으로부터 직접 증언을 청취한 내용이라며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김건모는 과거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해당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다.

강 변호사는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전한 내용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전하며 "구체적인 증거가 여러 가지 있지만 말씀드릴 수는 없다. 9일 (김건모에 대한 해당 여성의)고소장이 제출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측은 언론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는 해당 논란 속에도 김건모 분량을 편집 없이 그대로 내보내 논란을 키운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아직 성폭행 의혹에 '진실'이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그대로 방송을 내보냈다고 지적하고 있다. 내용이 내용인 만큼, 방송 여부에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러웠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 입장. 

한편에서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사태라 급하게 편집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을 거라며 무엇보다 출연진 김건모가 "사실무근"이라고 말한 것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9일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사건에 진실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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