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페더급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애초 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 출전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불발됐다.

[스포티비뉴스=UFC부산 특별취재팀 박대현 기자, 김동현 영상 기자]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 상대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UFC 부산 대회 프로모터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5일 브라이언 오르테가(28, 미국)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현재 UFC와 대체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찬성은 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부산 대회에서 대회 메인이벤터로 나선다. 애초 상대는 페더급 2위 오르테가.

오르테가가 다치면서 약 2주 뒤 정찬성이 부산에서 만날 상대가 누구로 바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선 프랭키 에드가(38, 미국)와 제레미 스티븐스(33, 미국)의 이름이 물망에 오른다.

▲ 약 1년 전 불발된 프랭키 에드가(사진)-정찬성 맞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드가는 지난해 11월 정찬성과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으나 부상으로 만나지 못했다. 스티븐스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제압한 바 있다.

둘 모두 한국 격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파이터들이다. 성사만 된다면 사직체육관을 찾은 관중에게 화끈한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UFC 부산 대회 관계자는 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만큼 재미를 선사할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UFC 부산에는 정찬성 외에도 최두호와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한국인 파이터가 총출동한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볼칸 우즈데미르와 10위 알렉산더 라키치, 플라이급 4위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9위 맷 슈넬 등 체급별 톱10 안에 드는 상위 랭커도 여럿 부산을 찾는다. 헤비급 기대주 시릴 가네도 옥타곤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UFC부산 특별취재팀 박대현 기자, 김동현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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