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오른쪽)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의 새 행선지는 어디일까. FA 시장 진행 속도가 더뎌진 추세에서 계약 시기 역시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12월이 열리자마자 한 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선발투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는 미네소타가 보라스를 만났다는 것은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류현진 측과 접촉했다는 점에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 로코 발델리 감독이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 직접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발델리 감독은 "닮고 싶은 사람,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들과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스몰마켓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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