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성급하게 다음 행선지를 결정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하지만 그의 주가는 여전히 높은데, 그가 토트넘을 5년 반 동안 이끌며 꾸준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역시 눈부신 성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지인들로부터 아스널 지휘봉을 잡지 말고 기다리라는 조언을 들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아스널의 감독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그의 지인들 역시 그 약속을 지키라고 권했다.
이유는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지가 내년 여름이 되더라도 충분히 열려 있기 때문이다. 텔레그라프가 인용한 포체티노 측근은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유럽 빅클럽들의 제안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능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 또한 아스널에 부임할 경우 토트넘에 남긴 유산만 망치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상황도 그리 좋지 않다.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위해 싸워야 한다. 하지만 현재 순위는 8위까지 밀려난 상황이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핵심 선수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역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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