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FC 전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과 이윤준이 그래플링 매치로 함께 돌아온다. ⓒ로드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을 지냈던 두 스타가 2019년 로드FC 마지막 이벤트에서 돌아온다.

이윤준(31, 로드짐 로데오)과 김수철(28, 원주 로드짐)이 다음 달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57에 동반 출전한다.

단 경기는 종합격투기가 아닌 노기 그래플링 룰이다. 두 선수의 상대는 모두 일본인으로 이윤준은 시미즈 슌이치(34), 김수철은 타쿠미 타카야마(46)와 경기한다.

그래플링 매치는 5분 1라운드로 진행된다. 상대를 서브미션으로 끝내면 곧바로 경기가 끝난다. 피니시 없이 5분이 지나면 결과는 무승부가 처리된다.

또 두 경기의 결과가 1승 1패로 나올 시 각 팀의 승리한 파이터들이 최종 경기를 진행해서 승패를 가린다. 마지막 경기로도 승패가 안 갈리면 역시 무승부로 끝난다.

이윤준은 로드FC 3대 밴텀급 챔피언으로 타격과 그라운드에 모두 능한 파이터다. 2016년 갑작스런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했다. 현재는 로드짐 로데오점을 운영하며 주짓수 수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수철은 로드FC 4대 밴텀급 챔피언이다. 2017년 김민우를 꺾고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그러나 김수철도 연말 시상식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케이지를 떠났다. 김수철은 은퇴 후 주짓수 훈련을 꾸준히 해왔고 현 시점에서도 아시아 최강으로 꼽힌다.

이날 그랜드힐튼 호텔에선 굽네몰 로드FC 57과 함께 여성부 리그인 굽네몰 로드FC 57 XX(더블엑스)가 열리고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도 진행된다.

-굽네몰 로드FC 57 XX(더블엑스)

[아톰급] 박정은 vs 심유리
[50kg 계약체중] 이수연 vs 스밍
[60kg 계약체중] 로웬 필거 vs 유카리 나베

-굽네몰 로드FC 57

[웰터급] 남의철 vs 신동국
[노기 그래플링매치] 김수철 vs 타쿠미 타카야마
[노기 그래플링매치] 이윤준 vs 시미즈 슌이치
[미들급] 라인재 vs 이은수
[페더급] 박형근 vs 마이크 개리텔로
[라이트급] 정윤재 vs 난딘에르덴
[페더급] 김태성 vs 오두석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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