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빅뱅 대성이 소유한 310억원의 빌딩에서 유흥업소 철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부터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빌딩 내부에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건물에 입점한 1층 카페와 3층 병원만이 정상 영업 중이다.

대성은 입대 전인 지난 2017년 310억원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의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그러나 음식점, 사진관 등이 입주해있다고 신고된 것과 달리 5개 층에서 불법으로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었고, 성매매 알선이 이뤄진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지난 4월에는 대성의 건물에 입주한 업소 4곳이 시설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이 중 한 곳에서는 여성 도우미를 고용해 무허가로 유흥주점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1개월 영업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물주인 대성이 자신의 건물에서 유흥주점이 운영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리 없다는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대성이 입주 업소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알선 행위를 알고 있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경찰은 해당 건물을 압수수색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성매매 알선 및 마약 유통 의혹까지 조사 중이다.

대성은 지난 10일 같은 빅뱅 멤버 태양과 함께 전역해 민간인 신분이 된 만큼 곧 경찰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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