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뉴스는 추신수(36)가 다음 시즌에도 텍사스 지명타자를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뉴스는 추신수(36)가 다음 시즌에도 텍사스 지명타자를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 시즌 텍사스 각 포지션별 선수를 전망하고 있는 댈러스 모닝뉴스는 15일(한국시간) 지명타자 코너에선 추신수를 꼽았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텍사스가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려 한다면 노마 마자라에게 출전 시간을 열어 줄 수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트레이드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중반 리빌딩에 돌입한 텍사스는 다음 시즌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2100만 달러로 비싼 연봉과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가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홈런 24개와 출루율 0.371를 기록하면서 건재를 증명했다. 홈런은 데뷔하고 최다, 출루율은 팀 내 1위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추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면 텍사스엔 구멍이 생긴다. 텍사스는 리드오프가 없다"며 "또 수비에서도 윌리 칼훈과 조이 갈로와 함께 로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2020시즌 새 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를 개장한다. 11억 달러(약 1조2000억 원)을 들여 착공한 개폐식 돔구장이다.

텍사스는 새 구장 개장에 맞춰 다음 시즌 순위 상승을 목표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선발투수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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