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선발투수 창이(왼쪽)-오타니 쇼헤이 ⓒ 대만 매체 자유시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대만 매체 '자유시보'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전에 선발 등판한 대만 선발투수 창이가 일본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창이는 한국전에서 112구를 던지며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창이 호투에 막힌 한국은 0-7로 무릎을 꿇었다. 대만은 슈퍼라운드 첫 승리를 한국을 상대로 챙겼다.

'자유시보'는 "창이가 12일 6⅔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한국을 7-0으로 잡는데 도움이 됐을뿐만 아니라, 오타니가 가진 프리미어 12 기록을 새롭게 썼다"고 설명했다.
▲ 창이 ⓒ곽혜미 기자

오타니는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 첫 대회에 일본 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당시 오타니는 개막전과 4강전, 모두 한국을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13이닝 동안 3피안타 21탈삼진 무실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대만 매체는 "창이가 프리미어12 오타니 무실점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창이는 한국에 6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 앞서 베네수엘라와 조별라운드에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대회 1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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