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13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악몽의 시나리오를 꼽았다.

LA 다저스 최악의 시나리오는 "그들의 돈과 유망주의 지나친 보호"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2013년 이후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것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긴박감을 가질 떄가 됐다. 다저스 페이롤은 사치세 2억800만 달러 아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팜은 오프 시즌을 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체는 "다저스가 일반적인 자세를 지킨다면, 비교적 단기 계약만 체결하고, 그들의 최고 유망주 주변에 담을 쌓을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2020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8년 연속 우승은 차지하겠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워지지는 않을 것이다"고 꼬집었다.

'블리처리포트'는 뉴욕 양키스 악몽의 시나리오로 "시장에서 최고 에이스를 놓치는 것"으로 봤다.

그들은 "양키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203승을 거뒀지만, 월드시리즈에 미치지 못했다. 2019년에는 선발 로테이션이 문제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선발투수 영입에 좋은 시기다.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최고 매력적인 FA(자유 계약 선수) 투수다. 그 후에도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 매디슨 범가너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그러나 양키스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는 현재 구단 선발 로테이션을 믿는다고 밝혔다. 2020년 그들 급여 상황은 사치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양키스가 빈손으로 시장을 떠날 가능성은 이미 갖춰져있다"며 선발 로테이션 영입이 힘들 것으로 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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