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세이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프리미어12의 실질적 개최국 일본이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6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B조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2승을 선점해 슈퍼라운드 진출이 유력해졌다. 타이중에서 열리고 있는 대만-베네수엘라 경기 결과에 따라 곧바로 슈퍼라운드행을 확정할 수도 있다. 

한 번에 흐름을 잡았다.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일본은 3회 2사 후 야마다 데쓰토의 볼넷과 기쿠치 료스케의 내야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곤도 겐스케의 1루수 내야안타 때 상대 1루수가 악송구 실책을 저질러 야마다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스즈키 세이야가 3점 홈런을 터트려 점수 4-0이 됐다. 

3회 4득점이면 충분했다. 일본은 강점인 투수력을 앞세워 푸에르토리코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선발 다카하시 레이가 6이닝을 단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불펜에서는 카야마 신야(⅓이닝)와 오타케 간(⅔이닝)이 7회를,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8회를 책임졌다. 9회는 마무리 투수 야마사키 야스아키의 몫이었다. 

일본은 2승을 선점했으나 타선 고민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푸에르토리코 투수들로부터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3번타자 곤도와 1차전 승부처 대타 교체의 수모를 겪었던 사카모토 하야토 뿐이었다. 5명은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B조 전적

일본 2승
대만 1승
베네수엘라 1패
푸에르토리코 2패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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