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잭 그레인키.
▲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잭 그레인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019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됐다.

MLB는 4일(한국시간) 올 시즌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준 2019 롤링스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공식 후원사인 롤링스가 발표하는 골드글러브는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올 시즌 수비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고의 공격력을 보는 실버슬러거와는 다르다.

내셔널리그 투수 수상자는 잭 그레인키(휴스턴)였는데 7월 이적 전 소속팀인 애리조나 선수 자격으로 6년 연속 골드글러브에 선정됐다. 그레인키는 올해 33경기에 나와 208.2이닝 동안 실책 1개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488경기(2982이닝) 실책이 9개뿐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도 마이크 리크(애리조나)가 7월 트레이드되기 전 뛰었던 시애틀 소속으로 수상자가 됐다. 두 선수 모두 이적 전 팀의 소속 리그에서 수상했다.

이외에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7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3루수임을 입증했다. 무비 베츠(보스턴)는 4년 연속,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는 3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다저스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우익수 부문에 선정됐다. 

다음은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

▲ 아메리칸리그
투수 마이크 리크(시애틀)
포수 로베르토 페레스(클리블랜드) 
1루수 맷 올슨(오클랜드) 
2루수 욜머 산체스(화이트삭스) 
3루수 맷 채프먼(오클랜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좌익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 
우익수 무키 베츠(보스턴) 

▲ 내셔널리그
투수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포수 J.T.리얼무토(필라델피아)
1루수 앤소니 리조(컵스) 
2루수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닉 아메드(애리조나) 
좌익수 데이비드 페랄타(애리조나) 
중견수 로렌조 케인(밀워키) 
우익수 코디 벨린저(다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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