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루 요시히로가 아키야마 쇼고의 대체 선수로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이 2년 연속 센트럴리그 MVP 출신의 마루 요시히로(요미우리)를 아키야마 쇼고(세이부)의 대체 선수로 선택했다. 

아키야마는 지난달 31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연습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회 필립 오몽의 투구에 왼발을 맞고 교체됐다. 

출루 후 주루플레이까지는 마쳤지만 수비에 나가지 못한 채 경기 중 급히 병원을 찾았다. 도노사키 슈타(세이부)가 좌익수로 나가고,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곤도 겐스케(닛폰햄)가 중견수로 옮겼다. 

곤도는 중견수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일본 대표팀 외야에 중견수 아키야마를 대체할 선수가 없었다. 결국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가장 최근까지 실전에 나왔고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로 마루를 선택했다. 

마루는 히로시마 소속이던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센트럴리그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특급 대우를 받고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올 시즌 성적은 143경기 전 경기 출전에 타율 0.292, OPS 0.884다. 요미우리의 4전 전패로 끝난 일본시리즈에서는 13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유일한 안타는 4차전에서 1점 차까지 추격하는 2루타였다. 그의 일본시리즈 마지막 타석이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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