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이 투혼을 발휘한 맥스 슈어저를 평가했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7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워싱턴은 시리즈 스코어 4-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 포스트시즌 최고 성적은 1981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즐 기록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올해 처음 진출한 월드시리즈에서 단번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선발 등판한 슈어저는 5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2실점으로 휴스턴 타선을 막았다. 최고의 결과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선의 결과였다. 5차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슈어저는 목과 등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통증 해결을 위해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고 7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경기 후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는 불독이었다. 그가 원하는 만큼 제구를 하지는 못했지만, 믿을 수 없을만큼 이닝을 책임졌다. 우리가 슈어저에게 부탁할 수 있는 전부를 해줬다"며 그의 투구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슈어저는 102구를 던졌다. 슈어저는 5이닝을 던진 뒤에 필요하면 더 나간다고 했다. 나는 슈어저에게 훌륭하게 해냈다. 우리가 해결하겠다. 우리는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얻을 것이고 이길 것이다"며 더그아웃 뒷 이야기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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