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5차전에서 4회 2점 홈런을 기록한 카를로스 코레아(맨 오른쪽)가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축하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휴스턴이 월드시리즈 5차전을 가져가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눈앞에 뒀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5차전에서 워싱턴을 7-1로 꺾었다. 1차전과 2차전을 내준 휴스턴은 3차전부터 5차전까지 3경기를 내리잡고 시리즈 전적을 3-2로 뒤집었다.

휴스턴은 경기 당일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된 맥스 슈어저를 대신한 워싱턴 선발 조 로스 공략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2회 요르단 알바레스가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고 4회 카를로스 코레아가 2점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4-1로 앞선 8회 율레이스키 구리엘의 1타점 적시타로 워싱턴의 추격을 따돌렸다. 9회 조지 스프링어의 2점 홈런이 승세를 굳혔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7이닝 1피홈런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데뷔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첫 승이다.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슈어저는 아침에 목과 등에 경련 증세이 생기는 바람에 출전이 무산됐다. 워싱턴은 슈어저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7차전 등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휴스턴은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을 남겨 뒀다. 6차전 선발투수는 저스틴 벌랜더,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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