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8, 딥앤하이 스포츠/사내남 격투기)이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8, 원주 로드짐)을 상대로 복귀전을 갖는다.

두 선수는 오는 12월 14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57에서 웰터급으로 경기한다.

남의철은 로드FC를 거쳐 2014년 UFC에 진출했고, 지난 2017년 로드FC로 돌아왔다. 톰 산토스에게 2번 졌다가 2017년 10월 정두재를 1라운드 TKO로 꺾고 3년 만에 포효했다. 

남의철은 지난 9월 출전이 발표됐고 상대를 찾아왔다. 2년 2개월 만에 복귀전이다.

남의철과 상대하는 신동국은 선수 경력은 길지 않지만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증명했다. 4경기에서 3승 1패.

김대환 로드FC 대표는 "남의철과 신동국은 굉장히 저돌적인 파이터다. 운동 경력에선 남의철이 더 길지만 신동국은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며 "케이지 위에서 두 파이터의 대결이 흥미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로드FC 57과 함께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로드FC 57, 그리고 연말 시상식과 송년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앞서서 다음 달 9일엔 여수에서 굽네몰 로드FC 56이 펼쳐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