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맥스 슈어저는 목에 경련이 생겨 출전이 취소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가 부러지고도 던지겠다던 맥스 슈어저의 승부욕은 올 시즌 큰 화제가 됐다. 마운드에서 내려가기 싫다고 감독에게 대든 적도 있다.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취소는 슈어저를 극도로 화나게 했다.

28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5차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슈어저는 목에 통증이 생겨 등판이 취소됐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슈어저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팔을 들 수도 없었다"며 "옷도 입기 힘들었다. 왼쪽 팔로 옷을 입었다"고 말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어제 목에 경련 증세가 약간 있었는데 오늘 악화됐다"며 "다들 알다시피 슈어저는 코가 부러져도 등판했던 선수 아닌가. 매우 화가나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과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맞서 있다. 슈어저를 대신해서 조 로스가 선발 등판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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