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노 유다이. ⓒ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프리미어12 개막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이 슈퍼라운드에서 한국을 만났을 때의 선발투수를 벌써 내정했다. 올 시즌 NPB 왼손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오노 유다이(주니치)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지난 23일 "주니치 오노가 한국전 비장의 카드로, 다테야마 요시노리 투수코치가 말하는 기용법"이라는 기사에서 오노의 한국전 등판을 예고했다. 

오노는 올해 25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일 뿐만 아니라 퍼시픽리그를 합쳐도 왼손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수)는 0.98에 불과했다.

다테야마 코치는 "오노는 선발도 중간도 가능한 선수다. 구위가 좋다. 한국 타자들에게는 왼손 투수를 내보내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치 스포츠는 "한국과 경기가 이뤄지려면 두 팀이 모두 슈퍼라운드에 올라야 한다. 오노가 한국전 1번 카드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노는 2015년 프리미어12에도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했으나 한국과 개막전, 준결승전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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