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는 26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오릭스와 4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2회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는 "직구를 확실히 노리고 들어갔다. 바람을 타고 홈런이 된 것 같기는 하다. 홈런 다음의 타석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음 경기를 위해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4번타자 중책에 대해 스즈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1루를 밟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4번에 대한 이미지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프리미어12 출전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패배가 용납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모든 경기를 이긴다는 생각으로 간다. 내 실력을 어떻게 100% 발휘하는지가 중요하다. 컨디션 조절 잘 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스즈키는 올해 센트럴리그 1위인 타율 0.335를 기록했다. 홈런은 28개를 쳤다.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한 2016년 이후 4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 25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