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AJ 힌치 휴스턴 감독이 라이언 프레슬리를 교체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해 8월 18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9회 헥터 론돈이 제드 라우리를 고의4구로 걸렀다.

이후 휴스턴에선 고의4구가 사라졌다. 올 시즌 162경기에선 단 하나도 없었다. 정규 시즌에서 고의4구가 없는 최초의 팀이 됐다.

론돈은 "우리의 투구 방식과 감독으로부터 얻는 자신감 때문"이라며 "힌치 감독은 우리를 믿고 우리가 던지는 방식을 믿기 때문에 고의4구를 지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AJ 힌치 휴스턴 감독이 올 시즌 첫 고의4구 사인을 냈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고 고의4구가 없었다. 그런데 이날 7회 2사 2, 3루에서 워싱턴 4번 타자 후안 소토가 타석에 서자 고의4구로 그를 걸렀다. 

다음 타자 하위 켄드릭의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휴스턴의 작전이 적중하는 듯했으나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휴스턴은 적시타에 이어 실책 등으로 자멸하면서 4점을 추가로 내줬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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